18禁 게이머 33문 33답
18禁 게이머 33문 33답

1. 당신의 18禁 입문작은?
-다른 많은 이들처럼 내 18禁 라이프도 동급생으로 시작되었다.

2. 언제, 누구의 권유로 인해 플레이했는가?
-중학교 막 들어갔을 때. "자, 너도 이제 어른들의 세계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지 않겠니?"라는 삼촌의 권유로(...).

3. 18禁을 처음 접했을 때, 당신은 어떤 기분이었나?
-그림이 예뻐서 감동했다.

4. 지금까지 플레이해왔던 18禁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을 5개 꼽는다면?(첫번째 질문과 중복 불가)
-Air, 월희, 귀축왕 란스, 이 세상의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유노, 키즈아토.

5. 위 작품들을 뽑은 이유를 적어 본다면?
Air - 여러 가지 의미에서 나를 뿌리째 뒤흔들어 놓은 게임. 후유증만 한 달을 갔다.
월희 - 시나리오 자체에 이토록 매료된 것은 오랜만.
귀축왕 란스 - 18금 여부를 떠나 그 탁월한 게임성에 감동했다.
이 세상의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유노 - 스토리와 그래픽은 차치하고서라도(물론 둘 다 좋았지만) 그 극악한 분기를 헤치고 간신히 결말에 근접했는데 하드가 날아갔다고 생각해 보라. 당연히 '인상적'일 수밖에 없잖아! (크르릉)
키즈아토 - 내게 LEAF의 행보는 단지 키즈아토 '이전'과 '이후'로 나뉜다.

6. 지금까지 18禁을 어느 정도 플레이했나?
-100개...는 좀 넘을라나? '올 클리어'라고 할 수 있을만한 것은 스무 개 안팎.

7. 18禁에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?
-란스.

8. 그 캐릭터가 마음에 든 이유는?
-리비도의 화신. 세상을 이렇게만 살 수 있으면 뭐가 부러우랴.

9. 18禁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?
-Air의 우라하.

10. 그 캐릭터가 마음에 든 이유는?
-그녀는 Summer편의 육각수.

11. 당신은 순애? 그렇지 않으면 귀축?
-순애. 귀축이 좋을 리가 없잖아...(일단은 여잔데)

12. 18禁에 등장한 대사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사는?
-메모리 휘발로 기억나는 게 없는데...비교적 최근에 플레이한 <월희>의 "나를 죽인 책임, 꼭 받아낼 테니까." 정도.

13. 히로인이 당신(게임 속의 주인공)을 부르는 호칭 중에 가장 좋아하는 호칭은?(ex : XX군, XX상, XX쨩, XX선배, XX선생등)
-히로인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.

14. 어떤 타잎의 연인이 좋은가?(ex : 소꿉친구, 선배, 선생, 흡혈귀, 여동생, 미소년등)
-누님.

15. 만약 당신이 어떤 게임 속의 어떤 캐릭터가 될 수 있다면 누가 되겠나?
-남자, 아니면 여자? 남자라면 란스, 여자라면...M-HARD의 사야카님(퍽퍽).

16. 만약 당신이 게임 속의 캐릭터와 결혼할 수 있다면 어떤 캐릭터와 하겠는가?
-남자라면 쿠니사키 유키토, 여자라면 알퀘이드 브륜스터드.

17. 16번의 캐릭터와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는?
-유키토 : 아닌 것 같아도 마구마구 보호 본능을 불러 일으키는 녀석. 누나가 라면이고 쌀밥이고 얼마든지 먹게 해줄게T_T
알퀘이드 : 예쁘고, 귀엽고, 강하고, 늙지도 않고, 무엇보다 자칫 식상해질 수 있는 결혼 생활에 스릴과 긴장을 줄 것 같아서...

18. 이 제작사에서 나온 작품이면 이것 저것 잴 것없이 반드시 플레이한다!…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신뢰하고 있는 제작사가 있다면?
-Key, Alice, Type-Moon.

19. 좋아하는 원화가는?
-사사키 무츠미, 카넬리안, 미츠미 미사토.

20. 가장 좋아하는 라이터는?
-마에다 준, 나스 키노코, 칸노 히로유키.

21. 18禁을 플레이하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가? 있다면 그 작품은?
-Air, Kanon.

22. 시나리오가 가장 좋았던 작품을 꼽으라면?
-Air, 월희, 키즈아토, luv wave, 칸노 히로유키 게임들.

23. 음악이 가장 좋았던 작품을 꼽으라면?
-기억이 안 남...몰입하면 음악이 귀에 안 들려서.

24. 기대했는데 직접 해보니 폭탄이었던 작품이 있다면?
-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. (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기대치에 너무 모자랐다)

25. 18禁을 플레이하다 가족이나 연인에게 들킨적이 있었는가?
-없다. (그런 미숙한 실수를 할까 보냐!)

26. 25번 질문에서 있었다면, 혹은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대응하겠는가?
-하다가 들킨 적은 없지만 아는 사람은 어차피 다 안다.

27. 18禁을 미연시라고 부르는 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?
-죄송합니다, 저도 가끔씩 혼용해 버려요;ㅁ;

28. 27번에서 대답한대로 생각하는 이유는?
-아무래도 '18禁'에 연연하는 게 아니라서...마땅한 용어가 없다 싶을 땐 그냥 미연시란 말을 갖다 붙이기도 한다.

29. 최근 들어 늘어가는 여성향 18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?
-좋은 게 좋은 거지 뭐.

30. 18禁을 플레이하는 자신에 대해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나?
-가끔은 스스로도 변태가 아닌가 싶다.

31. 현실 속의 여성과 18禁 속의 여성을 매치시켜본적 있는가?
-여자의 속성을 뻔히 꿰뚫고 있는데 그럴 리가 없잖아, 하하하.

32. 18禁에 처음으로 입문하려는 게이머에게 추천하고픈 게임은?
-투 하트. 한글화되어 있고, 스토리 좋고, 구하기 쉽고...

33.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있어 18禁이란 무엇인가?
-미소녀가 잔뜩 나오는(그래서 행복한) 게임.
by 루리루리 | 2004/05/23 20:50 | 게임 | 트랙백 | 덧글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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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PaleSara at 2004/05/23 22:58
오랫만에 뵙습니다. 천리안 계정 증발후 한참동안 못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는데......내일 입대한답니다(쿨럭)

2번 부분이 참 인상적이에요. 저도 역시 시작은 동급생이었지만, 저한테 권유해주는 친척은 없더군요. 요즘 패턴으로 따지면 '어린 것들이 놀러와서 마음대로 컴퓨터 뒤지다 발견'해버렸으니...; 결정적으로 '이 쪽'을 걷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때 친구가 권해준 one이군요.

오랫만에 뵈니 횡설수설하게 됩니다; 아무튼 다시 찾게 되서 반갑습니다~
Commented by 루리루리 at 2004/05/23 23:48
어머나 세상에! Palesara님 아니세요! 간만에 뵈었는데 입대하신다니, 이런 안타까운 일이...T_T 가시기 전에 이 리플 보셨으면 좋겠네요. 모쪼록 건강하시고 휴가 나오실 때마다 들러 주세요. 부대에서 인터넷을 쓰실 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고...

2번...참으로 사연이 많죠(하아). 동급생뿐 아니라 YS도, 마크로스도, 건담 시리즈도 죄다 저 인간 때문에 좋아하게 된 거예요. 말랑말랑한 어린아이 머릿속에 자기 사심을 죄다 카피해 놓다니...덕택에 이토록 피폐한 나날을 보내게 되었으니, 리차드 아머의 코믹 역사북 풍으로 "모든 것은 삼촌으로부터 시작되었다"가 되겠네요^^; 결국은 선악과를 권한 쪽이나 먹은 쪽이나 똑같은 인간들이지만요(웃음).

다시 뵐 날을 고대하고 있을게요. Palesara님 파이팅!
Commented by 十五夜 at 2004/05/24 15:52
분홍마약에 대해 폭탄이라고 하시면 큰일납니다. 한국인의 매운맛 다구리가 들어올지도 몰라요...(덜덜)
Commented by 루리루리 at 2004/05/25 00:32
사실은 저도 나름 목숨을 걸고 쓴 답변이라...;;; 게임 자체는 그리 나쁘진 않았는데, 시작하기 전부터 하도 '화앨을 능가하는 새로운 감동이다'라는 둥, '크리넥스 다섯 통을 날렸다'라는 둥 호평이 많아 오오 이것은 새로운 대작의 예감-!(오프닝도 좋았고)이라며 과도하게 기대했던 것이 화근이었던 모양이에요. 특히 비슷한 시기에 월희를 플레이해서 그런지 소레치루는 왜 그리 밍숭맹숭하게만 보이던지...

...저기 그런데, 역시 좀 위험시러운 답이었죠, 그쵸? (눈물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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