![]() 매달 있는 일이지만, 과도한 책쇼핑으로 빈곤의 밑바닥을 기어다니던 루리루리. 그녀를 가엾게 여기신 하느님께서 우주와 같은 미지(微旨)를 친척의 방문이라는 형상으로 펼쳐 보이사, 천금같은 꽁돈 5만원이 수중에 들어왔던 것입니다>_< 이 돈을 어디에 쓰면 잘 썼다는 소문이 날까, 그래 나도 남들처럼 맛있는 것 좀 먹고 다니자, 아냐아냐 그러고 보니 로션도 아이크림도 떨어졌는데, 기타 등등 바쁘게 머리를 굴리던 그녀는...흥분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던 길에, 정말 아~~~~~~~~무 생각 없이 전철역사 내의 서점에 들렀는데... ..............모조리 불태웠습니다. 아래는 그 결과물. 총 18권입니다. 아시다시피 전철역 내의 서점은 재고 처분 명목으로 새책을 싼 값에 많이 팔잖아요. 그래서 대부분이 헌책방과 비슷한 정도의 가격이더라구요(변명중;;). 이것도 괜찮고 저것도 맘에 드네 얼쑤 좋아라 하고 집어들다 보니 5만원이 깨끗이, 한 푼도 남기지 않고 전부 날아갔습니다. 더구나 간신히 나아가던 근육통이 두 배로 재발하기까지...;
아잉 아무튼 엄청 행복하긴 한데, 5만원을 충실하게 다 썼다는 기분이라 흐뭇하기도 한데(<-주머니에 돈이 남아 있는 꼴을 못 보는 인간), 로션과 아이크림은 어디서 조달해야 할까요T_T 지금 있는 샘플이 다 떨어지면 어머니 화장대에서 찔끔찔끔 훔쳐 쓰는 수밖에 없겠네요^^;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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