옥*현 요가 시작했어요
평소 요가를 배우고 싶었으나 체력도 시간도 돈도 딸리는 고로, 장안의 화제였던 옥양 요가 비디오를 통해 흉내만이라도 내 보기로 했습니다.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라 다이어트보다는 비뚤어진 몸을 바로잡고 싶었거든요. 척추라든지 골반이라든지. 주위에서는 제대로 된 요가원에 등록해서 강사한테 교정을 받아 가며 배워야 자세가 잡힌다고들 했지만, 등록해 봤자 맨날 빼먹을 게 너무나 뻔했기 때문에...

평일에는 피로에 쩔어 엄두도 못 내다가, 어제 처음 시작해 보았습니다. 시작부터 수건과 물을 준비하라는 말이 나와서 오오...디게 힘든가 보다 했는데, 웬걸? 골골하기는 하지만 몸이 그렇게 굳지는 않았는지, 45분을 따라했는데 어려운 동작도 없고 땀도 안 나더군요. 땀이야 체질이 그렇다쳐도 고난이도 동작이라 알려진 자세들을 어렵잖게 소화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. 성형 논란은 제쳐두고라도 어쨌건 예쁜 옥양이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어 지루하지도 않고요.

끝내면 살짝 뻐근하지만 개운해요. 몸이 많이 비뚤어진 분이라면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. 제게는 2% 부족하지만 꾸준히 하면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죠. 단, 운동이라기보다 스트레칭 성격이 강해서 체력 보강을 위해서는 다른 길을 찾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. 태보가 그렇게 좋다기에 귀가 팔랑팔랑...
by 루리루리 | 2008/03/30 16:39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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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치이나 at 2008/03/30 18:06
운동...
시간이 많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는 세상의 불합리함!ㅠ_ㅠ
Commented by 나는그네 at 2008/04/11 10:56
인생은 소설과 달라서 비급 한 권, 영약 한 첩으로 내공이 팍 늘지 않더라고요 ㅋ 예를 들어서 땀흘려 뛰지 않으면 체력은 늘어나지 않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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